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2455 |
209 |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 지혜 | 2011.10.19 | 2463 |
208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2466 |
207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2471 |
206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2476 |
205 | 맴맴 | 지혜 | 2011.10.22 | 2478 |
204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2479 |
203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2479 |
202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2482 |
201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2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