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47
  • Today : 924
  • Yesterday : 1104


만남

2014.10.17 15:10

하늘꽃 조회 수:3137

4588abcd1.jpg
<주왕산님 작품>

만   남

  
                            >

이병창


어디에서부터 우리가
만났던가
산이었던가
강이었던가
바다였던가
구름이었던가
하늘이었던가
아니면 소나무의 수관 속이었던가
옹달샘이었던가
눈물이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기밖에 없겠구나
너도 여기
나도 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4 Guest 하늘꽃 2008.06.20 2409
1073 Guest 관계 2008.07.31 2409
1072 Guest 유월절(김수진) 2007.09.01 2410
1071 루오 전 [1] 물님 2010.03.12 2410
1070 아베베 비킬라 물님 2019.11.26 2410
1069 나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도 물님 2015.11.20 2411
1068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 전시회 물님 2017.12.22 2411
1067 '마지막 강의' 중에서 물님 2015.07.06 2412
1066 결렬 도도 2019.03.01 2414
1065 Guest 명안 2008.04.16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