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11
  • Today : 888
  • Yesterday : 1104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2401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3658소리와의 전쟁 ... 덕은 2009.08.20 2383
83 Guest 한현숙 2007.08.23 2383
82 물님, 2010년 희망찬... 타오Tao 2010.01.27 2382
81 위 아래로 열린 언어... [1] 이규진 2009.06.15 2382
80 Guest 관계 2008.05.08 2382
79 Guest 운영자 2008.03.18 2382
78 Guest 도도 2008.08.25 2381
77 Guest 구인회 2008.04.28 2380
76 애기돼지 한마리가 이렇게 불었다 [1] file 하늘꽃 2014.09.11 2378
75 Guest 구인회 2008.07.29 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