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459
  • Today : 1169
  • Yesterday : 1145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1801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약속 [1] 지혜 2012.01.04 1898
179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1904
178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1910
177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1912
176 아침 [1] 마음 2012.08.18 1913
175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1917
174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1918
173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1922
172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1923
171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