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754
  • Today : 824
  • Yesterday : 1451


설고 설었다

2011.09.16 08:34

지혜 조회 수:1734

  설고 설었다

 

 

 

지난밤

잠이 설었다

 

이미

메울 수 없는 간극을

그는 징징거렸다

놓쳐버린 시간을 주우려

동동대고 있었다

 

공범자는 도망치고 싶었다

네 탓이라는 구실을

어떻게든 찾아야 했다

 

거꾸로 보낸

나도 그도 설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1729
29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1729
28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1728
27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1728
26 [1] 지혜 2013.10.01 1726
25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723
24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1723
23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1719
22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1719
21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