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219
  • Today : 929
  • Yesterday : 1145


낙화 (落花 )

2010.04.22 18:36

에덴 조회 수:2325

핑크빛 봄이
바람과 어울어져
물보라를 일으키며
땅위로 내려않는다

바람을 만나기전
가지에붙어
눈만 껌먹이며
촛점잃은 동공을
내보이더니

이제
달라붙었던 끈적임은
탈피한 껍질이 되었구나


오팔의 아름다운 빛깔되어
휘날리는 네가 그리워
나 이렇게 나무앞에 서성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2299
109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2321
»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2325
107 요새 2010.11.15 2325
106 그색 [2] 에덴 2010.10.25 2333
105 당신의 들꽃으로 [3] 하늘 2011.04.28 2340
104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하늘 2010.10.25 2343
103 외로움 [3] 요새 2010.03.23 2380
102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2389
101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