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8854
  • Today : 635
  • Yesterday : 1297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4118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4166
90 그림자 없는 길 [1] 지혜 2013.03.27 4162
89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4157
88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4151
87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4151
86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4149
85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4148
84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4142
83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4142
82 수박 [1] 지혜 2011.08.10 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