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641
  • Today : 913
  • Yesterday : 1033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4215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수레 지혜 2012.08.23 4360
180 너는 내 것이라 [4] 하늘 2011.06.08 4351
179 금줄 [2] 지혜 2012.07.12 4346
178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4331
177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4329
176 백일홍 [1] 지혜 2011.09.07 4329
175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4328
174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4327
173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4321
172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