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011.11.06 08:3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1 |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 도도 | 2010.01.31 | 5088 |
70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5091 |
69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5101 |
68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5105 |
67 | 이천 십년 붓다 [1] | 지혜 | 2010.05.27 | 5108 |
66 | 道峰에 오르며 | 에덴 | 2010.04.22 | 5112 |
65 | 영혼에게 [1] | 에덴 | 2010.04.22 | 5117 |
64 |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 하늘 | 2011.01.27 | 5123 |
63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5130 |
62 | 그대에게 가는 길 [4] | 하늘 | 2011.04.13 | 5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