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037
  • Today : 872
  • Yesterday : 1043


동면 걷기

2013.01.21 12:58

지혜 조회 수:2398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이런 날엔 [2] 하늘 2010.12.14 3288
49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3291
48 신천에서 [4] 수행 2011.05.02 3292
47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3293
46 연록과 눕다 [2] 에덴 2010.05.11 3297
45 경각산 가는길 [2] 요새 2010.11.18 3297
44 친구 [4] 요새 2010.01.28 3306
43 쑥 바라보기 [2] [2] 도도 2013.03.29 3314
42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3321
41 이상화꽃 폈다기에 지혜 2014.02.17 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