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944
  • Today : 885
  • Yesterday : 1013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2754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2669
259 처서 [1] 지혜 2011.08.25 2671
258 억새 [1] 지혜 2013.10.18 2680
257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2681
256 가을 선운사에서 [1] 지혜 2011.10.03 2682
255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2682
254 고해 [2] 지혜 2013.02.28 2682
253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2684
252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2691
251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