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847
  • Today : 557
  • Yesterday : 1145


멸치

2011.09.03 01:50

지혜 조회 수:1641

    멸치

 

 

내가 받은 복락은

작고

귀하지 않은 것이라는

딱지에 속아서

함부로 살지 않은 것이오

 

한 시절 입고 온 옷에게

영원을 걸지 앓은 것이오

 

명 받은 세상에 와

어떤 처지에서든

본분을 다 이룬 것이오

 

오늘은 한가로워

별님도 없는 밤을  

매염제도 없이

붉게 물 들이고 있는

어떤 사람을 보고 있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1912
119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1912
118 그 꿈 [1] 물님 2013.03.05 1904
117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1900
116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1900
115 걸음마 [1] 도도 2012.11.30 1898
114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1897
113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1896
112 기도 [1] 지혜 2012.01.12 1895
111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