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823
  • Today : 893
  • Yesterday : 1451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1855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새벽 울음이여! [2] 하늘 2010.09.21 2694
69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2714
68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2721
67 한춤 요새 2010.07.08 2728
66 음식 [1] 요새 2010.04.28 2732
65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2741
64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2754
63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2754
62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2756
61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물님 2010.03.01 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