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506
  • Today : 1012
  • Yesterday : 1268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1933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그대가 그리운 건 [4] 하늘 2011.01.18 3167
69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2930
68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2842
67 조문(弔問) [2] 물님 2010.12.26 3013
66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2912
65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2925
64 이런 날엔 [2] 하늘 2010.12.14 2840
63 길에서 [2] 마음 2010.12.03 2853
62 경각산 가는길 [2] 요새 2010.11.18 2861
61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