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523
  • Today : 1029
  • Yesterday : 1268


추석 비

2011.09.11 01:09

지혜 조회 수:1802

    추석 비

 

 

 

무 배추 파종하고

지긋하던 기다림이  

농심을 적시고 있다

 

혼기가 만월인

막내의 추석이

서울 하늘에

아득히 젖고 있다

 

 

부모 자식 끊어진 아픔

이을 수 없는 명절이

남북을 적시고 있다

 

큰 나라들 잇속 놀음

헤쳐 낼 염원 하나 

내 나라를 울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처서 [1] 지혜 2011.08.25 1806
269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1809
268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810
267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물님 2011.11.23 1810
266 소나무 앞에서 [1] 지혜 2011.08.17 1811
265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1814
264 단풍 지혜 2011.11.06 1814
263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816
262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1818
261 괴물 [1] 지혜 2011.10.09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