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에서 온혈로
2011.09.14 11:49
냉혈에서 온혈로
그 사람에게서는
봄 여름 없이
겨울 바람 소리가 났다
마주 서 보니
내 체온을 알겠다
가슴에 서리 앉기 전
동맥을 청소해야겠다
허영과 오만으로 냉랭해진
내 피를 덥혀야겠다
찬바람을
고칠 수 있을까
탓 한다고 사라질까
내가 내 일을 하는, 그 뿐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2128 |
159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2117 |
158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2093 |
157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086 |
156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074 |
155 |
불재
![]() | Saron-Jaha | 2012.06.09 | 2072 |
154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2070 |
153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2062 |
152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059 |
151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2051 |
서늘한 혈관에 따뜻한 피를 흐르게 하는 맑은 시
뫔에 흐르는 신선한 피가 곧 지혜님의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