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846
  • Today : 916
  • Yesterday : 1451


사과

2011.10.08 06:33

지혜 조회 수:2001

      사과

 

 

 

부서져서

부서져서

흔적조차 없이

너의 살

너의 피 속으로 들어가

네가 되어야 했어

네가

나로 다시 올

정명定命을

보얀 속살을 저며

닦아야 했어

너는 먹고

나는 먹히지만

우리는 

하나를 향하여

먼 길을 가는 중이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022
129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2014
128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2010
127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2009
126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2008
125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2007
» 사과 [1] 지혜 2011.10.08 2001
123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1999
122 [2] 물님 2011.07.24 1994
121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