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42
  • Today : 1212
  • Yesterday : 1451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1913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1913
79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1912
78 봅볕 아래에서 [1] 지혜 2012.04.27 1898
77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1897
76 봄밤 [3] 물님 2012.05.03 1884
75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1882
74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1880
73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1879
72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1877
71 고해 [2] 지혜 2013.02.28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