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나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4599 |
130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4603 |
129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4609 |
128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4614 |
127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4614 |
126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4619 |
125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4621 |
124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4622 |
123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4623 |
122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4626 |
그 게임 중독이 길고 오래갑니다
순천의 문으로 들어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하는지
오늘도 의미를 담은 시로 문 열어주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