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737
  • Today : 1243
  • Yesterday : 1268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1971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이상화꽃 폈다기에 지혜 2014.02.17 2816
69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2823
68 쑥 바라보기 [2] [2] 도도 2013.03.29 2825
67 음식 [1] 요새 2010.04.28 2826
66 한춤 요새 2010.07.08 2827
65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2832
64 무엇 [1] 요새 2010.01.18 2856
63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2860
62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2862
61 이런 날엔 [2] 하늘 2010.12.14 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