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게
2011.08.15 03:56
바다에게
자잘한 물결
더러는
너울로 치달아도,
한 곳에서 와
하나로 돌아 가네
당기거나
밀린 듯 하였어도,
한 그릇
그 안에서 였네
절반의 밤이 있어
절반의 낮을 기다리니
어느 것도 나쁘지 않네
다 좋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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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쏟아지는 길
마음의 길을 따라
하루 한 알씩 꺼내 놓는 지혜님의 시
다 좋다/
벌써 달관해버린
시인의 고백이 맑은 음율처럼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