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엔
2010.12.14 00:04
이런 날엔
/신 영
나,
이런 날엔
아무런 약속 없이
보고 싶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길 걷다
어느 가로등 불빛 가
하늘 눈 흐르는 그 자리
멈칫,
고개 돌려 바라보듯
내 등 뒤 걸어올 그 임
나,
만나고 싶다
2003 /하늘.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0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1989 |
| 69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1984 |
| 68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1982 |
| 67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1975 |
| 66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1974 |
| 65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1974 |
| 64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1971 |
| 63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1970 |
| 62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1947 |
| 61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1945 |
늘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지요
그리움과 간절함이 묻어나는 시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 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