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832
  • Today : 903
  • Yesterday : 991


동면 걷기

2013.01.21 12:58

지혜 조회 수:2629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독수리가 되어 [5] 물님 2010.08.30 3554
49 경각산 가는길 [2] 요새 2010.11.18 3556
48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3557
47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3559
46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3560
45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3564
44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3566
43 친구 [4] 요새 2010.01.28 3570
42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3584
41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file 하늘 2010.09.30 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