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306
  • Today : 1432
  • Yesterday : 1340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2342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2068
39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2064
38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물님 2011.11.23 2063
37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2062
36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2062
35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2061
34 멸치 [2] 지혜 2011.09.03 2061
33 가을 나비 [1] 지혜 2011.11.09 2057
32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2057
31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