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바지.
2011.09.26 18:01
빨간바지는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ㅋㅋ
불재 2차 다녀오고 몇 달 된 것 같은데 글쓰며 헤어보니
이제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불재 2차 수련 다녀온지 한 달 되어가던 즈음.
다음 3차 수련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하고있지?
빨간바지는?
지구별 접지는?
한 쪽 날개는?
중심축은?
일은?
글은?
.
.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지내다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을 만납니다.
스케줄이 저절로 잡혀지고
사람들이 저저로 모여들고..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잡혀지고
상상으로는 이미 한 권의 책으로 나와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중에 만나지는 기.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쁜 꽃이 피고
일과 나 사이에 기쁜 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해질녘 굴뚝으로 피어오르던 밥짓는 냄새같습니다.
골목이 토실합니다.
그 길을 걷는 제가 자랍니다.
한 뜸 한 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4 | 물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 물님 | 2020.06.21 | 2687 |
443 | 호손의 소설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를 다녀와서... [2] | 하늘 | 2010.09.04 | 2687 |
442 | 통일한국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 물님 | 2021.10.31 | 2686 |
441 |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들에게 한 말 | 물님 | 2020.11.03 | 2686 |
440 | 불속지객래 경지종길 | 도도 | 2020.07.25 | 2686 |
439 | 이제 숲으로 갈 때이다.2013-7-2 | 물님 | 2013.07.02 | 2686 |
438 | 마음의 표현입니다. [2] | 요새 | 2010.10.06 | 2686 |
437 | 한용운선생에 대하여 - | 물님 | 2020.06.21 | 2685 |
436 | 지구여행학교 제 26회 독일탐방 | 조태경 | 2015.04.10 | 2685 |
435 | 백일기도를 하고있습니... | 도도 | 2011.07.23 | 2685 |
가을하늘처럼 높다랗고 쑥 커버린 창공님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