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교회 기도로 자루 터트린 흙
2008.08.22 11:27
<불재로 이민온 흙>
얼굴 험악하게 생긴 인간들
무시무시한 삽들을 들고 와
우리를 사정 없이
발 동원하여 찌르더니
푹~살흙을 떠 버린다
"아이코 ~이 넘덜아~ 인간이면 당겨?"
"하나님께 허가 받았어?"
라고 항의하지만......
힘없는 흙 자루속으로 내동댕이 쳐진다
꽁꽁 묶여진 자루 속에서
꼼짝 못하는 흙들 ...졸지에 유괴라니....
"우리 어쩔꼬 우리 어쩔고 흑흑....."
그때 우렁찬 목소리, 모든흙들을 집중시킨다
짜잔~
"여러분 ~여러분 두려워 말아요!!!!"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을 믿으세요"
우리 그분의 이름으로 통성으로 기도합시다 !!!!아멘?
아멘!!!!!!!!!!!!!!!!!!!!!!
"쉬카라바하리야 쉬카라바"
"쉬카라바하리야 쉬카라바"
그들은 쉬지않고 기도를 했다
40일 동안을.......
그분이 누구신가?
드디어 기도는 응답되어
찔기고 찔긴 자루
투~~~~~~~욱~터어졌다 ,할렐루야~
흙의 기도도 응답 하시는 멋진 구원자.....
"우리는 이분이 그렇게 좋아요!"
댓글 4
-
구인회
2008.08.22 13:21
-
구인회
2008.08.22 13:28
하늘꽃님의 뜨거운 기도
님의 절절한 기도 안에서
긍휼이 손잡아 주시는
아버지의 간절한 기도를 듣습니다~*
# 흙이 참 예뻐요 # -
구인회
2008.08.22 13:34
하늘꽃님의 글 속에서
흙이 살아 움직이는 듯 ~
물님은 흙을 사랑하셨어요.
흙집을 짓고
흙물을 드시고
아버지가 흙으로 빚으셨듯이
영혼의 흙을 어루만지고 사시지요~*
지쳐가는 영혼을
-
하늘꽃
2008.08.22 15:57
구인회님 말씀 읽어보니까
왜? 흙이 거기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흙벽 .데라코타 가 연결되네요
그 흙이었구나~음~
저 사실 이 위에글은 구인회님 글 읽다가 흰트를 얻어
노력해 봤어요.이러한 글을 써볼수 있도록
귀한글모습 잘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가불렛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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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흙이 껍질을 깨고 툭 터져 나오듯
자아에서 툭 터져나와
아버지가 아이에게 하듯이
노래하라 하시네
춤 한 번 춰보라 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