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03
  • Today : 984
  • Yesterday : 1297


갈릴리 바다에서

2012.02.12 00:18

도도 조회 수:2693

갈릴리 바다에서

 

                                      도도

 

건너편 언덕이 환히 보인다.

수평선이 없는

갈릴리 바다.

바다라고 부를 만큼

갈릴리 호수는

그 품이 넉넉하다.

 

옛날식 목선을 타고

바다 가운데서 베푸는

성찬식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우리는 한마음 된다.

지붕 위에 앉은 갈매기의 발가락은

기도하는 손

하늘을 향해 던지는 빵조각은

새들의 잔치판이다.

 

어찌 빵으로만 배부르랴

갈릴리 파도를 내려다보는

내 영혼은 배부르다.

저 갈매기처럼 나도

내 영혼의 하늘을

가벼이 날아보리라.

 

꾸미기1IMG_7429.JPG 꾸미기1IMG_7432.JPG 꾸미기1IMG_7436.JPG 꾸미기1IMG_7431.JPG 꾸미기1IMG_7449.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1 기념식수 file 해방 2011.03.20 3330
1010 이름 없는 사람('13.2.17) [3] file 구인회 2013.03.05 3332
1009 하늘꽃 선교사님 [2] file 도도 2018.11.14 3332
1008 87기 데카그램 수련자들과 함께 드린 예배 file 도도 2020.02.13 3335
1007 진달래마을[12.6] [2] file 구인회 2009.12.07 3340
1006 진달래 정원이 file 도도 2018.11.12 3341
1005 텐에니어그램 歸信寺 수ㅡ련 file 구인회 2010.05.22 3342
1004 진달래마을[8.7] file 구인회 2011.08.07 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