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8608
  • Today : 703
  • Yesterday : 1175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5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file 도도 2024.07.14 364
1354 별헤는 밤 / 춤의 향연 [1] file 구인회 2009.12.26 2114
1353 81세 어머니 생신 [2] file 도도 2009.10.14 2116
1352 진달래[10.2 /생각의 기적] file 구인회 2011.10.02 2116
1351 보름달 축제-딥그린 마당 [1] file 도도 2013.10.20 2119
1350 카쟈흐스탄 공원과 풍경 file 구인회 2010.07.23 2122
1349 울릉도 file 비밀 2012.05.24 2122
1348 불재의 맛과 멋!! [3] file 요한 2011.10.17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