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307
  • Today : 984
  • Yesterday : 1104


Guest

2008.05.22 09:01

조태경 조회 수:2972

처음 방문합니다. 지난번 두차례 예배에 참석했던 조태경입니다.
고산에서 산촌유학생들과 어린이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지요.
지난 두차례의 예배의 과정에서  졸시 한편이 쓰여졌답니다.
시라기 보다는 그 때의 그 느낌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드러나고 훤히 밝혀지는 세상이 오고 있음을 항상 느끼며, 이제는 고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써오고 있는 연재시입니다. 12번째를 아래와 같이 써보았어요.

[고백시편12] - 부활

지금 이 순간
여기서 매일같이
부활의 때를
맞이하노라

그래서 오늘도
죽는다.
2천년 전 부활만이
부활이 아니다.
땅을 딛고 산다는 건
꽃망울 터지는
봄 날이 된다는 것

눈 뜨고 보면
매 순간이
부활하여 일어서는 것을.
하나님은 오늘도
십자가를 지고 있다

(2008.04.18.01:00....고산센터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4 Guest 소식 2008.06.25 2663
653 한일 해저터널 공사중, 그리고 [1] 물님 2010.09.22 2663
652 다음 전화는 받지 마셔요--경고 [1] 물님 2013.01.24 2663
65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걸까요? [1] file 타오Tao 2017.10.17 2663
650 Guest 강용철 2007.09.12 2664
649 Guest 최지혜 2008.04.03 2664
648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6 [1] file 광야 2009.12.26 2664
647 2차 수련에 축복의 소망 보냅니다. -먼동 [4] 물님 2012.02.23 2664
646 산2 [1] 어린왕자 2012.05.19 2664
645 감사의 마음 도도 2016.11.26 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