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921
  • Today : 909
  • Yesterday : 916


우리는 (손자 일기 4 )

2012.09.06 17:27

지혜 조회 수:2787

우리는 (손자 일기 4)

 

 

 

 

서로에게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한 시절 같이 가고 있겠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의

신전神殿이기까지

 

쉼 없이

쌓았다가

헐고

빚으며

그 집 하나 지으러 왔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2531
229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2531
228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2534
227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2535
226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2535
225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536
224 고해 [2] 지혜 2013.02.28 2539
223 동면 걷기 [1] 지혜 2013.01.21 2542
222 가을 나비 [1] 지혜 2011.11.09 2544
221 손자 [1] 지혜 2011.10.13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