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밭
2013.03.28 07:25
냉이 밭
봄볕 꼬투리에서
터져나온 은하 한 필
힘이 센 소루쟁이
엉겅퀴 앞질렀네
마지막 옷 한 벌 쯤은
너끈하게 마르겠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 | 조문(弔問) [2] | 물님 | 2010.12.26 | 3206 |
29 | 천산 가는 길 [5] | 물님 | 2010.07.11 | 3214 |
28 |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 Saron-Jaha | 2013.07.24 | 3243 |
27 | 밤새 어깨 밑에서 [4] | 물님 | 2011.03.18 | 3266 |
26 |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 물님 | 2011.03.04 | 3302 |
25 |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 물님 | 2012.02.29 | 3309 |
24 | 그대가 그리운 건 [4] | 하늘 | 2011.01.18 | 3312 |
23 | 그대에게 가는 길 [4] | 하늘 | 2011.04.13 | 3335 |
22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3368 |
» | 냉이 밭 [3] [10] | 지혜 | 2013.03.28 | 3813 |
현대시조가 아닌
3장 6구에 맞추어
율격을 살려야하는
가람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가는 길이 쉽지는 않네요
밥이 안되는 길을
배우는 재미를 밥으로 먹으며 가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