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769
  • Today : 604
  • Yesterday : 1043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3170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관계 [2] 지혜 2011.08.31 2427
199 추수 [1] 지혜 2011.09.22 2436
198 사려니 숲길 [1] 물님 2011.12.01 2436
197 아침 [1] 마음 2012.08.18 2436
196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2437
195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2437
194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2444
193 [1] 지혜 2013.10.01 2444
192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2450
191 약속 [1] 지혜 2012.01.04 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