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20
  • Today : 1346
  • Yesterday : 1340


나 되어감을

2010.03.11 08:47

요새 조회 수:1674

    눈을 뜨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에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아침에 해가 뜨고,  나의 몸이 깨어 있음을 감사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의미가 다르게 보입니다. 
    오늘아침, 어제도 제 자리에 있었을 눈꽃 나무와 눈산을  바라보면서 
    내가 바라보는 눈꽃나무와 눈산은  어쩌면 오늘 내가 보고 있는 것보다 
    더 예쁘게 어제 아침에 있었을 것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가 내게 스스로 존재를 나타나기 시작했다.
      책상위에 연필, 볼펜,  홈씨어터의 스피커소리의 아름다움,  벽에 붙은 전등
    컴퓨터의 키보드,  스텐드의 불빛....  화장대의 화장품,   장식대위에 인형들.....  벽에 붙은 그림 ...
    스스로 소리를 내고 있다.

    거울속에 비친 나의 눈, 코, 입, 귀, 머리, 목, 팔, 다리,키 나를 본다. 
    얼굴을 만져본다.  내가 숨쉬고, 호흡하고 있다. 
    모든 것이 감사함이다.  기적이다. 

    돌하나, 나뭇잎하나가 모두 나의 친구요.  그들도 나와 함께 한다.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의 주연을 빛내는 조연으로 나타났다. 

    모든 것들이 내 생각대로 창조된다.   나되어감에 기꺼이 출연하는 존재들에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놀라운지, 신기한지 나는 그들과 함께  창조의 세계로
    멋진 무대를 만들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4 봄산이 전하는 말 요새 2010.04.06 1694
523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책소개 [2] 광야 2011.07.29 1695
522 인도화폐개혁중에 다녀온 선교 [1] file 하늘꽃 2017.03.25 1695
521 선택 도도 2020.09.17 1695
520 춤꾼 오랜만에 룸브아 소식 전해드립니다. [2] 춤꾼 2010.08.07 1696
519 감사의 조건은 외부에 있지 않다 하늘 2010.12.02 1696
518 세계순례대회 물님 2012.10.24 1696
517 오늘도 참 수고 많았... 도도 2013.03.12 1696
516 Guest 관계 2008.05.26 1697
515 Guest 이중묵 2008.06.20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