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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는 순수한 만남만이 있다. 궁극적인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축복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침묵과 당신 안의 침묵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선생님께서는 얼굴 없... 아침햇살 2011.05.20 1979
593 봄산이 전하는 말 요새 2010.04.06 1980
592 이러한 길 [2] 어린왕자 2012.05.19 1980
591 지구여행학교 제25회 인도여행 file 조태경 2015.04.10 1980
590 북한의 어린들만은 살립시다 물님 2017.12.30 1982
589 세아 도도 2020.08.26 1982
588 임야에 집 짓기 물님 2014.04.18 1983
587 Guest 소식 2008.06.25 1984
586 Guest 매직아워 2008.10.06 1984
585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2] 요새 2010.01.22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