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8037
  • Today : 978
  • Yesterday : 1079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2894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4 도산 안창호 물님 2021.12.20 2135
1093 Guest 여왕 2008.11.25 2136
1092 산들바람 도도 2018.08.21 2136
1091 벤저민 프랭클린 물님 2022.01.10 2136
1090 Guest 영접 2008.05.08 2137
1089 할렐루야~살아계신 주... [1] 하늘꽃 2009.01.02 2137
1088 통일한국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님 2021.10.31 2137
1087 Guest 이중묵 2008.05.01 2138
1086 Guest 운영자 2008.05.13 2138
1085 범죄는 대화 실패가 원인 물님 2014.11.22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