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2011.10.06 17:06
스티브잡스의 소식을 오전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 마치고 차 안에 앉는 순간 마음이 뭉근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낍니다.
아는 선생님 찻집에 들러 이야기 나누려했던 마음 속 계획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피로합니다.
왜이리 급 피로하지?
.. 스티브 잡스가 돌아가서 그런건 아니겠지... 설마...
나의 무거움을 그에게로 옮겨놓으며 '일생'에 대해 생각합니다.
일생.
잠시 이 곳에 마음 부려놓고
책 한 권들고 가까운 강변으로 나가렵니다.
한 번 도 읽은 적 없었는데, 내일은 스티브잡스의 책 한 권 사서 읽으리라 생각 해놓습니다.
이렇게 가고나서 하는 사랑. 이젠 그만.
잘 보고.
알아차리고.
행하고.
살아야지, 합니다.
스티브 잡스 고맙습니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24 | 첫 경험... [4] | 경배 | 2010.06.29 | 2510 |
723 | Guest | 운영자 | 2007.06.07 | 2510 |
722 | Guest | 매직아워 | 2008.10.26 | 2508 |
721 | 설레임과 두려움... [2] | 캡틴 | 2010.06.21 | 2507 |
720 | 민들레 세상 [1] | 요새 | 2010.06.12 | 2507 |
719 | 업보 [2] | 용4 | 2013.07.04 | 2506 |
718 | '그리스도화'가 된다는 것은 [1] | 지혜 | 2011.07.25 | 2506 |
717 | Guest | 영접 | 2008.05.09 | 2506 |
716 | 안도현 시인의 절필 선언을 바라보는 문인들의 선언 | 물님 | 2013.07.25 | 2505 |
715 | 달콤한 달콤님!1마음 ... | 물님 | 2012.05.09 | 2505 |
네 ... 그렇지요
잘 보고
알아차리고
행하고
살아야지요
우리에게 다시금 일생을 돌아보게 한
스티브잡스에게 고마움 한조각 보내며...
이렇게 나누어 주시는 깊은 창공님이 계셔서
그리움이 더 깊은 밤입니다...
두손모아 감사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