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358
  • Today : 1027
  • Yesterday : 1222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3728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3623
10 억새 [1] 지혜 2013.10.18 3618
9 소나무 앞에서 [1] 지혜 2011.08.17 3605
8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3599
7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3562
6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3557
5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3526
4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3463
3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3461
2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