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73
  • Today : 978
  • Yesterday : 1199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993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4029
170 손자 [1] 지혜 2011.10.13 4030
169 기다림 에덴 2010.04.22 4032
168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4032
167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4032
166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4033
165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4036
164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4041
163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046
162 느보산에서 - 물 [6] file 도도 2012.02.05 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