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 | 주전자 명상 [1] | 도도 | 2011.01.15 | 4868 |
| 40 | 그대가 그리운 건 [4] | 하늘 | 2011.01.18 | 4888 |
| 39 | 독수리가 되어 [5] | 물님 | 2010.08.30 | 4898 |
| 38 | 사월은 [1] | 지혜 | 2013.04.12 | 4901 |
| 37 | 천지에서 [1] | 지혜 | 2013.06.16 | 4915 |
| 36 | 신천에서 [4] | 수행 | 2011.05.02 | 4936 |
| 35 | 이상화꽃 폈다기에 | 지혜 | 2014.02.17 | 4960 |
| 34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4984 |
| 33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5001 |
| 32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5016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