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011.11.06 08:3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1914 |
169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1914 |
168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1916 |
167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1918 |
166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1919 |
165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1920 |
164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1922 |
163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1924 |
162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1938 |
161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1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