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765
  • Today : 991
  • Yesterday : 1280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1879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그림자 없는 길 [1] 지혜 2013.03.27 2223
149 수박 [1] 지혜 2011.08.10 2220
148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218
147 기다림 에덴 2010.04.22 2217
146 차례상 [2] 지혜 2012.10.03 2216
145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2216
144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2209
143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2206
142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200
141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