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214
  • Today : 1284
  • Yesterday : 1451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1888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1974
179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1976
178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1983
177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1986
176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1987
175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1994
174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1994
173 아침 [1] 마음 2012.08.18 1995
172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1997
171 걸음마 [1] 도도 2012.11.30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