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1974 |
179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1976 |
178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1983 |
177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1986 |
176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1987 |
175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1994 |
174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1994 |
173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1995 |
172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1997 |
171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1998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