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760
  • Today : 986
  • Yesterday : 1280


환절기 - 2

2012.07.06 03:12

지혜 조회 수:2329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2885
219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2884
218 무엇 [1] 요새 2010.01.18 2884
217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2882
216 쑥 바라보기 [2] [2] 도도 2013.03.29 2859
215 이상화꽃 폈다기에 지혜 2014.02.17 2853
214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2848
213 한춤 요새 2010.07.08 2847
212 음식 [1] 요새 2010.04.28 2843
211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