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214
  • Today : 1284
  • Yesterday : 1451


우리는 (손자 일기 4 )

2012.09.06 17:27

지혜 조회 수:2050

우리는 (손자 일기 4)

 

 

 

 

서로에게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한 시절 같이 가고 있겠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의

신전神殿이기까지

 

쉼 없이

쌓았다가

헐고

빚으며

그 집 하나 지으러 왔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1803
229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1803
228 백일홍 [1] 지혜 2011.09.07 1804
227 멸치 [2] 지혜 2011.09.03 1807
226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1818
225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1821
224 [1] 지혜 2013.03.24 1825
223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1826
222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1830
221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