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759
  • Today : 713
  • Yesterday : 1117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2822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3] 도도 2012.02.21 2651
39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2648
38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2647
37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2643
36 고해 [2] 지혜 2013.02.28 2638
35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2638
34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2636
33 환절기 [1] 지혜 2011.08.21 2632
32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2631
31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