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청踏淸
2013.12.07 07:45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0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1904 |
119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1902 |
118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1898 |
»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1891 |
116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1890 |
115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1888 |
114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1883 |
113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1883 |
112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1883 |
111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1881 |
아이 마음 가득
눈꽃구경 나선 길
한 세월
알알이
가슴으로 담은
눈꽃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