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183
  • Today : 1038
  • Yesterday : 1521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1891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1904
119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1902
118 그 꿈 [1] 물님 2013.03.05 1898
»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1891
116 걸음마 [1] 도도 2012.11.30 1890
115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1888
114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1883
113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1883
112 기도 [1] 지혜 2012.01.12 1883
111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