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789
  • Today : 450
  • Yesterday : 934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2196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2404
59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2367
58 아침 [1] 마음 2012.08.18 2308
57 수레 지혜 2012.08.23 2273
56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428
55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2204
54 차례상 [2] 지혜 2012.10.03 2402
53 가을비 [1] 지혜 2012.10.19 2291
52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2378
51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