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1883 |
169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1883 |
168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1883 |
167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1884 |
166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1888 |
165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1890 |
164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1891 |
163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1900 |
162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1904 |
161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1905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