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2011.12.17 07:11
바람은
숲을 헹구어
다음 생 오시는 길을 내고
사시사철
바다를 꿈꾸게 하는
혁명의 깃발이다
너 없는
산은
산일 수 없지
물이
물일 수 없고
길이
길일 수 없지
누구를
위한다 하지 않으면서
태연스런 걸음으로
초연에 들었거니
바람,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걸음이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50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2753 |
| 149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749 |
| 148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748 |
| 147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2747 |
| 146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2746 |
| 145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741 |
| 144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2740 |
| 143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2739 |
| 142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2727 |
| 141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2721 |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바람/
시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