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966
  • Today : 870
  • Yesterday : 943


두통

2011.09.20 09:00

지혜 조회 수:2506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요새의 꿈 요새 2010.03.27 3247
89 한춤 요새 2010.07.08 3256
88 새벽 울음이여! [2] 하늘 2010.09.21 3260
87 춤1. 요새 2010.03.21 3263
86 춤2. [1] 요새 2010.03.24 3267
85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3276
84 음식 [1] 요새 2010.04.28 3278
83 축복2 [1] 요새 2010.03.07 3283
82 봄에 피는 꽃 요새 2010.03.29 3287
81 축복1. [1] 요새 2010.02.21 3289